"세계평화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세요"

[ 여전도회 ] 세계기도일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순미장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5:42
세계기도일 국제위원회 총회가 10일~17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 음악학교에서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를 주제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세계기도일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순미장로(영락교회, 서울연합회 회장)가 선교여성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2011년부터 세계기도일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순미장로는 내년 4월 30일까지 한국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한국에서 드려지는 세계기도일예배를 책임진다.
 
   
"세계기도일예배는 국가와 민족, 문화와 전통, 교파를 초월해 세계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하나의 주제의 예배문으로 예배를 드리는 세계적인 기도운동입니다. 전 세계 1백80여 개 나라에서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드리는 예배는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24시간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24시간 동안 이어지는 기도회'라는 김순미장로의 설명대로 세계기도일예배는 매년 3월 첫 번째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전 세계의 시차가 각각 다른 것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는 하루종일 기도의 물결이 이어지게 된다. 올해는 '너희는 정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말레이시아 여성들이 예배문을 작성했다.
 
특히 세계기도일 예배에서 모아지는 헌금은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과 전쟁으로 평화를 잃은 사람들 △이주여성과 새터민 지원 △원폭피해자와 2세 환우들 △한반도의 평화통일 △생태계 회복과 창조질서의 보전 등을 위해 사용된다. 김순미장로는 "서울연합회 회장과 전국연합회 임원 등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결국 우리가 할 일이 기도인 만큼 선교여성들이 기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교회에서 최연소 여성 장로로 선출된 이후 말 그대로 일복이 터졌는데 그만큼 많은 봉사를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맡겨진 사명들을 묵묵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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