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통일교루머로 말썽

[ 명예기자코너 ] 여수세계박람회 통일교 루머는 사실 무근이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 sos3927@naver.com
2012년 05월 23일(수) 05:42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통일교가 주관하는 행사라거나 박람회 수입금이 통일교로 들어간다는 등 각종 루머가 난무해 말썽이 일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기독교총연합회(이하 여기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최근 터무니없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여수기독교총연합회(여기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캡처

'어느 교인'이라는 글쓴이는 "여수박람회가 통일교 주관의 행사인데 교회가 이렇게 나서야 하는 이유가 뭐냐"는 제목으로 "국내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통일교에 의해 조종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큰 염려와 우려가 있다"며 처치스테이 등으로 이번 엑스포를 지원하고 있는 여기총이 사이비단체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수교계는 그동안 통일교 여수 침투저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여수노회도 문집단대책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하고 지금도 매주목요일마다 새벽기도회를 열고 이단침투저지와 박람회의 성공적개최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정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로부터 지난 2007년 유치해 국비 2조 원 이상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국가 행사다. 통일교는 물론 그 관련 기업도 이번 박람회에 민자 형태조차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통일교 관련 기업이 몇 년 전부터 여수에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을 짓고 있어 이 같은 내용이 잘못 전달 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루머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번져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대구, 영남 대전 등 지역 일부 목회자들이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과 여수노회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여수박람회와 통일교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트위트와 페이스북등 에는

"통일교가 엑스포를 후원한다고 하는 데.. 

엑스포 수익금이 통일교로 들어가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라는 글도 올라와 있으며

심지어 이 같은 내용으로 여수엑스포에 가지 말라고 교회 예배시간에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여수교계 차원에서 해명하는 등 진땀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7일 여수에서 모인 총회이대위 실행위원회에서도 박람회와 통일교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하여 주었다. 또 여수박람회는 입장료 3만 3천 원(성인 기준)만 내면 전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권도 살 필요가 없다.

 또한 여수교계는 12 단체가 연합하여 여수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하고 박람회에 백만기독인 초청과 처치스테이로 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처치스테이는 1만원(조식포함)으로 하루 밤을 교회에서 주무실 수 있다.

 (처치스테이신청은 주소창에 "여기총"또는 여기총 061-682-9233 전화하면된다) 

여수세계박람회는지난 5월12일부터 여수에서 열리고 있으며 8월12일까지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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