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뷰]"비즈너리, 삶 속에서 항상 준비"

[ Book ] 비즈너리 선교 준비 과정 소개

기독경영연구원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5월 21일(월) 15:43

"종교성 넘어 영성 추구로 내공 쌓기
올바른 성공관, 바른 제자도, 리더십 추구
'하나님 하청' … 낡은 패러다임 극복"

 
저자는 이랜드 대표이사 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전문인 선교단체 HOPE를 설립하고 사역한 뒤 1993년 BTC(Businary Training Camp)를 설립하여 비즈너리를 훈련하여 홍콩, 중국과 중동, 서남아시아 등지에서 선교기업을 설립운영하며 개척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 선교단체인 열방 네트워크 대표로 선교기업을 직간접적으로 경영하여 비즈너리를 동원하고 양성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도입 부분에서 저자 자신이 이랜드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NGO 선교의 한계를 인식하고 비즈니스의 선교적 사명을 인식하게 된다. 그 이유로는, 비즈니스 선교는 남은 선교의 산지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단을 제공해 주고, 선교에 필요한 재정을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킹덤 비즈니스를 통해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지상명령과 주님께서 주신 땅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함께 수행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고,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적극 순종함으로 더욱 온전한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BAM(Business as Mission)은 비즈니스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경영의 비전과 철학과 운영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담아내야 하고, 주체인 경영자들이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정체성과 가치관, 태도와 행동양식과 의사 결정 기준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경영의 목적이 이윤창출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선교지 현지인을 세우고, 지역의 자원을 동원하며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로 이익을 내야 하고, 둘째로 경영의 전 과정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해야 하며, 셋째로 비즈니스의 현장이 삶을 위한 학교가 되고, 직원들을 경영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넷째로 경영의 결과물이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비즈너리가 되기 위해서는 삶속에서 항상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사역적 전문성을 구비해야 한다. 팀워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모교회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저자는 구체적으로 킹덤 컴퍼니 로드맵을 작성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업종의 선정부터 기업의 입지, 아이템의 선정, 자금조달 등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비즈너리의 내공 쌓기에서, 종교성을 넘어 영성을 추구하라, 올바른 성공관을 가져라, 바른 제자도를 추구하라, 바른 리더십을 추구하라. 고통당하고 있는 주님을 섬겨라, 영적 전투를 위해 무장하라 등을 권면하고 있다. 비즈너리의 외공 연마하기에서는, 하나님의 하청을 따자, 낡은 패러다임을 극복하라, 선교의 본질을 추구하라, 친화적 영성을 가져라, 전략을 넘어 가슴으로 일하라, 진정한 자원을 개발하라, 올바른 의사결정 기준을 가져라, 건강한 접근 원칙을 세우라, 활동이 아니라 존재로서 선교하라 등의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지막 장에서는 비즈너리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세계선교상황은 전통적인 선교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선교전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BAM이 있으며 이 책은 그 길을 위한 가장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기독경영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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