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교회 경로잔치

[ 교단 ] 여수노회 거문교회 지역어르신 1백명 초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5월 15일(화) 17:13
   

여수노회 거문교회(유에녹목사 시무)가 지난 8일 어버이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 1백여 명을 초청한 거문교회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위문품 전달하기, 음식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 공경 및 효 교육을 몸소 실천한 것.
 
특히 섬에 위치한 교회는 지난 2008년 부터 매년 어버이날에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 공공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또 교회눈 5백만원의 적지 않은 예산을 마련해 전주민을 식사에 초대하고,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직원까지 초청해 동네잔치로 진행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5회 째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지역 목회자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거문교회 유에녹목사는 "올해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부족한 음식이지만 마음껏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문교회는 앞으로도 경로효친과 지역봉사활동에 더욱 헌신해 많은 어촌지역의 이웃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산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매년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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