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페드 만보기

[ 디지털TIP ] 안드로이드폰, $3.99

김태연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5월 15일(화) 16:40
스마트폰은 많은 오해를 받는 전자기기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 간에 대화가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신종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청소년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깡통과 같이 중립적인 기기라서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선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이 건강을 지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애큐페드 만보기는 스마트폰이 가진 가속센서를 활용해서 오늘 얼마나 걸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간 거리와 소모된 칼로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이 걷는 내용들을 데이터화할 수 있어서 날마다 열심히 걸을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한다. 하루에 목표 걸음을 만보로 설정하여 놓으면 만보를 걷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만일 걷는걸 줄이거나 늘이고 싶으면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또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그 시간 동안 총 몇 걸음을 걸었는지 알려준다. 보폭이나 체중을 설정하여 두면 얼마나 걸었는지와 얼마큼의 힘을 사용했는지도 계산되어 나온다.
 
유료버전은 자신이 걸은 내용을 데이터화하여 도표로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매일 걷는데만 만보기 어플을 사용하실 분은 무료버전을 받아서 사용해도 충분하다. 걷는 일이 건강에 좋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무작정 걷기만 하는 일은 무척 따분한 일이기에 '애큐페드 만보기' 어플을 활용하면 재미있게 걸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늴니리만보'라는 만보기 어플을 설치하면 된다. 지금도 주머니 안에 있는 스마트폰의 잠자는 기능을 깨워 스마트폰과 함께 힘차게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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