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지도위, '평신도 운동 현황과 전망' 세미나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5월 15일(화) 14:59
   

교회 내에서 '평신도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진단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성을 전망해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총회 평신도지도위원회(위원장:이상진)는 1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정책세미나를 열어 선교적이며 목회적 구조의 측면에서 평신도 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살폈다.
 
선교적 관점에서 평신도 운동을 연구한 한국일교수(장신대 선교학)는 "현대선교는 개인의 인격적 참여와 교회의 선교 당위성과 책임을 토대로 해 세상적 차원으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선교활동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은 것이라면 보다 넓고 유연하고 시대적 과제에 적합하게 창의적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앞으로의 평신도 신앙운동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선교'가 제시하는 관점으로 오늘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선교현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선교개념의 확장, 선교현장의 다양성, 종교문화에 대한 열린 접근, 지역사회 전체를 품는 포괄적 선교,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보다 다양한 패턴의 협력선교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발제자 홍인식목사(현대교회)는 평신도 운동이 목회현장에서 목회자, 당회, 직책과 위원회, 전문적 기능, 자발적 헌신 등 5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홍 목사는 "교회는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평신도의 은사를 개발하고 양육해야 한다"며 "평신도를 목회자의 보조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선교의 주체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미나에서는 박흥순교수(호남신대 연구)가 총회 발간 '평신도 지침서'를 사용한 활성화 방안 발표에 이어 남선교회 및 여전도회 사역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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