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전문가들 '레이디 가가' 객관적 평가

[ Book ] 팝 게릴라 레이디 가가 / 김세광 외 공저 / 예영커뮤니케이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4:42
기독교 문화전문가들이 '레이디 가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한 '팝 게릴라 레이디 가가(김세광 외 공저/예영커뮤니케이션)'가 출간됐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레이디 가가를 보는 기독교의 또 하나의 시각'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대중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레이디 가가를 한번쯤 편견없이 살펴보자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공연기획자, 신학자, 문화선교 사역자, 철학자, 칼럼니스트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객관적으로 레이디 가가가 대중음악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시대의 팝 아이콘이 되었는지 사회문화적 배경을 조명한 뒤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기독교적인 분별력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종 판단은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레이디 가가와 기독교 대응방식'을 주제로 집필한 박양식교수(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는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공연을 보고자 하는 것도 자유다"라며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시대적 결과를 낳을 것임을 잊지 말고 대중문화 현실에 대한 지혜로운 대응방식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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