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이리 와요, 지친 마음 토닥여줄게~

[ 문화 ] 30ㆍ40 아줌마를 위한 조수아 토크 콘서트, 매월 셋째주 화요일 북촌 나래홀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0:31
   

3∼40대 아줌마들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CCM 가수 조수아 씨가 오는 15일 북촌나래홀에서 '나도 가출하고 싶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온 조 씨는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어느덧 4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아줌마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단장이 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회자와 가수 등으로 1인 다역을 맡는다. 90년대 복고풍 컨셉의 공연으로 1백석 미만의 소극장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대화하며 떠들석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여성 듀엣 아침 출신의 송문정 씨가 음악감독 및 건반연주를 맡았으며 '너랑 주보에 낙서하고 싶어라' 등 톡톡튀는 노랫말과 음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NCM과 색소폰 연주자 김강원 씨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다. CCM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 삽입된 '기억의 습작' 등 일반인들 사이에서 애창되는 곡들도 선보인다. 조수아 씨는 "집안일은 하면 티가 안나지만 안하면 티가 나더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주부들의 지친 마음을 잘 토닥거리고 위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편들과 예비 주부들도 대환영이라고.
 
조수아의 토크콘서트는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1시 북촌나래홀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1년간 이어진다. '1+1'에 익숙한 주부들을 위해 매월 깜짝 선물이 주어진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공연문의는 전화(02-988-225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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