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밭'에서 나눔 축제 열어요

[ 교계 ] 월드비전,지구촌 아동들 돕는 '사랑의 동전밭' 캠페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5월 01일(화) 14:32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제5회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개최한다.
 
청계천 축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동전밭' 행사는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와서 청계광장에 조성된 거대한 동전밭을 채우는 나눔 행사로 모아진 동전들은 모두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월드비전 사랑의 동전밭은 '사랑의 빵' 저금통뿐 아니라,각 가정이나 개인이 사용하는 저금통 및 서랍 속의 안 쓰는 동전들도 청계광장으로 가져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저금통이나 동전을 기부하는 시민들에게는 나눔 상품을 증정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볼거리를 더 할 예정. 매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비롯해 노래,악기연주 등 재능기부 무대가 열린다. 또,동전밭 오른편에는 팝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와 함께 하는 만국기 그리기 체험존이 설치된다. 전 세계 아픔을 내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자는 의미다.
 
특히 이번 사랑의 동전밭 행사에는 그 어떤 때보다 다양한 '나눔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 수익금이 모두 기부되는 나눔 상품에는 사랑의 빵 모양 휴대폰 케이스,해외아동사진엽서,아프리카 커피,나눔 반지,사랑의 빵 등이 준비되어 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 행사는 집에서 안 쓰는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또한 지구촌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나눔의 열매를 수확하는 '동전밭'을 일구고 '나눔 상품'도 만나보며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동전밭'은 2008년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에서 처음 시작하여 큰 관심을 받았던 나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9년에는 시민들의 참여로 3억 3천 여 만원을,2010년에는 6억 원,2011년에는 7억 1천 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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