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소통을 원한다고? 먼저 이야기로 풀어라

[ Book ] 이야기의 힘 / 최원탁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30일(월) 09:41
   
감동적인 스토리텔러(Storyteller)로 변신한 목회자의 칼럼집이 출간됐다.
 
그동안 틈틈이 쓴 글을 엮어 '이야기의 힘(대한기독교서회)'을 펴낸 최원탁목사(현암교회)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겼다. 이제 할아버지가 되어 이야기할 차례가 됐다며 그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유는 이야기 자체에 담긴 힘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최 목사는 서두에서부터 이야기는 첫째,마음과 생각을 움직이고 행동하는 양심에 자극을 주며 둘째,이기주의 성향이 강한 현대인들에게 상호소통과 교제를 이끌어내며 셋째,삶을 생동감 있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등으로 이야기 예찬을 펼쳐놓는다. 이야기가 담긴 노래,이야기가 배경이 된 영화는 더 큰 감동을 주며 이야기가 내장된 제품은 소비자들의 더 큰 사랑을 받는다고. 무엇보다 "예수님도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설명하실 때마다 이야기를 하셨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는 "시대를 읽는 혜안이 열리고,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되며,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보람과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표지는 현암교회 김미란성도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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