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27일(금) 16:20

   

수다쟁이 예수님(임민택 지음/기쁨마당)

주님과의 24시간 동행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기존의 신앙서적들과 다르게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짧은 콩트 형식으로 구성돼 읽기 쉽다. 초신자도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며 친구와 대화하듯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끌어주는 책이다.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꿈꾸는 NGO 홀로하(www.holoha.org)의 대표인 저자는 "매순간 주님의 깊은 사랑을 삶 속에서 발견하는 거룩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닌 저와 같은 모습의 실패자인 사람을 통해 주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지를 재미있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담대한 복음 전도(존 맥아더 지음/생명의말씀사)
바울이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고전 2:4)'으로만 복음을 전한 것처럼 타고는 능력이나 기교에 의지하지 않고 순수한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에서 복음전도를 가장 길고 상세하게 가르치고 있는 본문으로 마가복음 4장을 제시하며 목회자의 학력이나 화법,음악 등이 참 회심자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역설한다. 또 요즘의 복음전도가 회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안일한 신앙을 질타하고 있다.
 
거룩이 능력이다(게리 토마스 지음/CUP)
참된 기독교는 '잠자고 있는 전통'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능력'이며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동력'이 돼야 한다며 교회가 회복해야 할 최우선과제로 '거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인 게리 토마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11개 언어로 번역된 저서들 중에는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19쇄)'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12쇄)' 등이 있다.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이 거룩한 능력이라고 믿는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샬롬! 소그룹(백은실 지음/두란노)
대학 시절부터 29년을 소그룹 인도자로 살아온 저자가 소그룹의 비밀을 알려준다. 전도용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인 '커피 브레이크'의 글로벌 대표로 한인들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일본 등 여러 나라의 소그룹 리더와 강사들을 훈련하고 있는 그는 소그룹의 진정한 정체성은 무엇인지,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바로 서기 위해 소그룹이 감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조명하고 있다. 소그룹들마다 생명의 산실이자 따뜻한 요람,기다림으로 열리는 보고,건강하게 다시 회복되는 종합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교회다움(팀 체스터 외 공저/IVP)
건강한 교회,교회다운 교회를 꿈꾼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영국 셰필드에 대안적인 교회 '크라우디드 하우스'를 설립한 팀 체스터와 스티브 티미스는 성경에서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두가지 핵심 원리인 복음과 공동체를 도출해낸다. 그리고는 이 두가지 원리를 복음전도,사회참여,세계선교,제자훈련,영성,신학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한다. 크라우디드하우스의 생생한 예화를 통해 교회가 24시간 7일 내내 우리의 존재 방식이 되도록 하는 깨달음을 얻게 한다.
 
살아있는 예수(루크 티머시 존슨 지음/청림출판)
'누가 예수를 부인하는가'의 속편. 세계적인 성서신학자로 현재 에모리대학교 신약신학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루크 티머시 존슨은 예수를 단지 과거의 죽은 인물로 다루는 역사적 예수 연구가들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진정한 예수는 '살아있는 예수'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예수는 단순히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분이며,조정할 수 있는 기억의 대상물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와 대면해 지시하는 대리인이다. 체험적인 신앙에서 출발,살아있는 예수를 묘사하는 데 있어 학문적인 논리,통찰력,신약성서의 문헌들을 모두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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