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5월5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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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6일(목) 10:53

월-소망
본문: 시 146:5
찬송가: 95장
 
"봄이 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네마음도 피어…"라는 노래처럼 우리 마음에 주님이 찾아오시면 소망이 생기게 된다.
 
첫째,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소망을 주시는 분이시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유도를 하다가 낙법을 잘못하여 무릎 반달판이 파괴되어 다리가 가늘어져 걷기도 힘들었을 때이다. 살아갈 용기가 없어 울면서 기도원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소망을 주셨고 기적같이 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후 아버지의 사업의 실패로 갈 곳이 없어 해병대에 지원해서 훈련소 예배당에서 도와줄 이 없어 힘들어 할때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가슴으로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소망을 갖고 힘든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75세가 된 아브라함에게도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소망,이름을 창대케 해주시겠다는 소망,복이 되게 해주시겠다는 소망을 주셨다. 이 큰 소망을 하나님이 주셨기에 아브라함은 고향 땅을 떠나 꿈을 향해 나아간다. 이처럼 소망은 우리에게 일어날 힘을 주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이 복된 삶을 살게 될까?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주시기 때문이다.
 
야곱이 바로에게 자신의 1백30년 삶의 여정을 '험악한 세월'이라고 고백했듯이 절망의 그림자가 늘 야곱을 따라 다녔는데 하나님은 절망의 때마다 야곱에게 소망을 주셨다.
 
형에게 쫓김을 당하는 야곱이 객지를 떠돌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지 불안해 하며 잠이 든 슬픔 밤,고독한 밤,절망의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나는 여호와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으로 퍼져나가고 땅의 모든 족속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야곱이 얼마나 감격했을까?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소망을 주시면 모든 근심 낙심 절망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외삼촌 라반의 횡포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야곱은 외삼촌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삼촌 라반은 품값을 정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셔서 소와 양을 떼로 이루고 아내와 자식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신다. 그런 야곱을 보고 에서는 4백 명의 군사를 데리고 좇아왔다. 하나님은 절망속에 있는 야곱을 찾아 오셔서 축복해 주셨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 맞추고 피차 우니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 하리로다."(시 43:5)

<오늘의 기도>
언제나 우리 곁에 오셔서 소망을 주시는 주님,늘 주님의 은혜를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성진목사 / 풀향기교회

 


 

화-자녀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본문: 에베소서 6:1-3
찬송가 : 579장

오늘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시킨 위대한 어머니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부모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이다.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라고만 소개되어 있을 뿐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한 어머니였다. 흔히 이 어머니를 이기주의자요 아들의 출세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위 치맛바람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다. 이 어머니는 아들들이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이 어머니의 기도와 희망은 맏아들 야고보는 야고보서의 저자가 되고, 열두 제자 중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둘째 아들 요한은 요한복음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위대한 초대교회의 지도자가 되었다. 결국 위대한 아들과 딸은 어머니의 위대한 꿈의 소산이며,위대한 어머니의 희망과 기도는 야고보와 요한처럼 그 자녀를 주님께 인도하여 훌륭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게 만든다.
 
둘째,마가의 어머니이다.
 
이 어머니는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있어서 아들에게 본을 보여준 훌륭한 어머니였다. 경제적으로 넉넉하며 큰 주택을 가지고 있었다. 그 당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박해가 계속되는 중이었다. 이런 때에 마가의 어머니는 비밀 예배 장소로서 자기 집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는 희생을 각오하는 순교자의 정신이다. 어린 소년 마가는 이런 어머니의 신앙생활을 보며 자랐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여러분의 어떤 모습을 보고 자라나고 있는가? 마가는 기독교 초창기에 대표적 선교사가 되었고,여러 교회의 중추적 인물이 되었으며 마가복음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셋째,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이다.
 
'거짓없는 믿음이 유니게에게 있더니'(딤후1:5)라는 한 마디가 디모데의 어머니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어머니는 특히 성경 말씀을 아들 디모데에게 가르침으로 신앙교육의 본을 보여 주었다. 어머니의 신앙과 기도를 통하여 디모데 역시 초대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고,사도 바울의 동역자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죠지 워싱턴의 어머니는 늘 이렇게 기도했다. '나의 죠지는 돈을 위하여 사는 인간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죤 웨슬레의 어머니 스잔나는 18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날마다 자녀 하나하나를 위해 시간을 정하고 손을 잡고 기도했다. 성경을 가르치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그 어떤 물질이나 교육보다도 가치 있는 유산이다.
 
자녀들은 85%가 부모를 따라 하고,15%는 정반대로 행동한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의 사소한 행동까지도 모두 배운다.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기도하면 된다.
 
<오늘의 기도>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우리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하나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영숙목사 / 예원교회

 


 

수-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본문: 빌립보서 4:12-13
찬송가: 582장
 
큰일을 이루는 것은 능력이지만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포기하지 아니하고 설 수 있는 사람도 능력의 사람이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며(롬4:21)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믿음도 능력의 믿음이다.
 
첫째,하나님은 능력을 주시기 원하신다.
 
능력은 '뒤나미스'이며 뜻은 힘,세력,능력,역량이다. 프랜시스가 사볼니아 촌락에서 설교를 할 때 제비들이 와서 떠들어 프랜시스는 제비들을 향하여 설교가 끝날 때까지 잠잠하라 명령했다. 제비들은 일제히 소리를 그쳤고 설교를 마치니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따르겠다고 하였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말했다(시62:11). 하나님의 자녀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루터는 내 힘만 의지할 터면 애를 쓴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주님과 나, 같이 합동하면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하나님은 풍성하기를 원하신다.
 
풍성은 '플루토스'이며 뜻은 부,부유함이다.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했다(창13:2).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자녀에게 풍성히 베푸시기를 원하신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기를 원하신다(빌4:9). 또한 하나님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기를 원하신다. 또한 성령으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
 
셋째,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으로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신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고 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여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으로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를 원하시며,풍성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은혜 안에서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비천의 모든 비결을 배워 승리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를 사랑 하셔서 필요를 체워 주시고 능력을 주시며 필요에 따라 풍성하게 하시며 주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홍만목사 / 안민교회

 


 

목-고난과 시험 가운데 기뻐하라     
본문: 약1:2-4
찬송가: 543장
 
어떤 시인의 시처럼 식물도 시련 없이 꽃을 피우는 일은 없다.
 
사람도 시련과 고난 없이 성장할 수 없다. 예수님도 고난을 받으셨다.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셨다고 표현할 때 고난은 '파스코'란 단어를 사용한다. 이 단어는 '경험하다'라는 평범한 원 뜻에서 고난,견디다 라는 뜻으로 더 나아가 '유익을 주다'라는 뜻으로까지 파생했다. 즉 한 단어에 그 행위의 원인과 과정과 결과가 함께 농축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고난이라는 뜻의 또 다른 단어인 '페이라스모스'라는 단어도 똑같이 '시험'이라 번역되고 있지만 이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주시지 않는다는 구절에서처럼 '하나님의 시험'이고,또 하나는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을 한다고 할 때 사용되는 '마귀의 시험'이다.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의미는 정반대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시험을 이기고 성장하기를 바라시고, 마귀는 그 시험에 결려서 망하기를 원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그 두 가지의 시험이 한 사건 속에 담겨 있어서 우리를 혼동시킨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금식하신 후에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마태복음 4장 1절에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로 가신다'는 구절이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시험하시는가? 아니면 마귀가 시험을 하는 것인가? 그 결과는 그 시험을 이기느냐 아니면 지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시험을 이기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되고,지면 마귀가 한 일이 된다. 곧 시험을 이기면 하나님의 영광이 주어진다. 그러니 본문 말씀처럼 시험이 닥치면 인내하여야 한다. 시험을 견뎌 온전하고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시험의 목적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시험을 통하여 온전하여 지면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려고 하신다. 하나님의 제자가 되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능력 있고 강해져야 한다. 더불어 그렇게 강해지려면 우리 힘으로 안되고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그 일을 하셔야 하므로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결해야 한다
 
자연세계의 모든 것들이 고난을 통해 강해진다. 강철을 만드는 과정이 그렇다. 나방은 고치를 뚫고 나오면서 날개의 힘을 얻는다. 사람도 자연분만을 통해 산고를 치러야 저항력이 높은 사람이 된다. 인간은 고난을 통하여 강해진다. 또한 시험을 통해 정화된다. 바닷물이 폭풍을 만나 뒤집어져야 산소가 녹아 정화되듯이 인간도 고난이 닥칠 때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 고난을 당하는지 스스로 묻고,반성하고,회개함으로 정화된다. 시험의 선한 목적을 알기에 믿음의 사람은 여러 시험 속에서도 온전히 기뻐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셔서 온전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믿음의 길을 갈 때 여러가지 시험을 만날 때 우리가 감사하며 인내하며 해야 할 이유를 알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결국 아름답게 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이라고 감사하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지갑상목사 / 참좋은교회

 


 

금-겸손 또 겸손
본문: 마태복음 21:5-11
찬송가: 461장
 
오프라윈프리가 은퇴를 하게 됐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녀는 지난 25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프라윈프리 쇼'라는 프로를 진행해 왔다. 이 쇼로 인해 그녀는 유명해졌고 이젠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움직일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지만 그의 출발은 보잘 것 없었다. 가난한 흑인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가난과 인종차별에 시달렸고 어렸을 때 당한 성폭행으로 상처투성이의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며칠 전 우연히 그녀의 대화 습관에 대해 소개한 기사를 보았다. 그녀는 대화할 때 늘 손가락을 서로 맞붙여 세운 채 말한다고 한다. 기사에서 이런 손 모양에 대해 분석하기를 '자신감' 또는 '나는 최고'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늘 이런 손 모양을 하시는 또 다른 한 분을 알고 있다. 그 분은 한경직목사님이시다. 그분은 대화할 때나 기도하실 때 늘 이런 손 모양을 하셨다.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자신감'이라든가 '나는 최고다'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필자는 '튜라의 기도하는 손'이 생각난다. 튜라는 그림 공부를 위해 친구와 함께 유학을 갔는데 둘다 공부할 만큼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러자 튜라의 친구는 튜라에게 "네가 먼저 공부하고 내가 다음에 할게. 네가 공부하는 동안 내가 우리 두 사람 생활비를 벌게"라고 말했다. 튜라가 먼저 그림을 시작했고 결국 친구는 그림을 더 이상 배울 수 없었다고 한다. 어느 날 튜라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방에서 친구가 기도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손이 너무나 아름다워 그것을 스케치 했고 그 손이 유명한 '튜라의 기도하는 손'이 되었다. 한경직 목사님의 손 모양을 볼 때마다 마치 튜라의 기도하는 손처럼 그 모습이 얼마나 경건하고 또 겸손하게 보이는지 모른다.
 
누군가 성어거스틴에게 물었다. "기독교의 으뜸가는 덕목이 무엇입니까?" 성어거스틴은,"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입니다. 위대한 영성의 건축물을 짓고자 합니까? 먼저 겸손을 기초로 삼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우리가 진정 겸손해야 할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겸손은 예수님의 성품이다.

본문 4,5절을 보면 예수님의 겸손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겸손하신 이유는 단순히 나귀를 타셨기 때문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신 것이 바로 참된 겸손이다. 겸손은 하나님 말씀 때문에 자신의 자유의지를 제한하고 권리를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목숨을 건다. 부드러운 말을 한다고 겸손한 것이 아니다. 거룩하신 주의 말씀 앞에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인 것이다. 주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이 하라는 대로 미련할 정도로 그 길을 걸으라. 반드시 주께서 하신 말씀대로 복되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귀를 타신 주님의 겸손을 진정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부끄러움이나 어리석음을 따지지 않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거룩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 겸손 또 겸손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성태목사 / 명선교회

 


 

토-뜻을 세우는 자녀
본문: 다니엘 1:8-21
찬송가: 570장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기회를 주셨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다. 특히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기업이고,상급이라 했다.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자녀들이 자신의 뜻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불행했던 젊은 시절을 바르게 살아 그 시대에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은 사람,다니엘을 살펴봄으로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자.
 
첫째,다니엘은 젊었을 때 뜻을 세웠다. 다니엘은 유대의 왕족으로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여 바벨론에 그의 세 친구와 함께 포로로 잡혀가 왕궁에서 설 만한 자로 뽑혔다. 이 때에 다니엘은 세 친구와 함께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의 몸과 신조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뜻을 세웠다. 그리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였다. 이것은 육신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는 음식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몸을 깨끗이 바쳐 드리는 몸을 만드는 음식을 원한 것이다.
 
둘째,뜻을 바로 세우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다니엘이 뜻을 세움으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있다. 바로 환관장이다. 환관장의 입장이 어려워진다. 만약 이 땅의 젊은이들도 현실의 어려움에 항복한다면 이 나라의 발전은 결코 기대할 수 없다. 정의를 행하고,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때는 불의한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고집스러움도 필요하다. 정의에 대한 고집,신앙에 대한 신념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도움이 된다. 지금은 어려운 것 같아도 결국에는 유익이다. 세운 뜻을 포기하지 않고 타협하지 말고 옮겨라. 이 때 하나님이 도우신다.
 
셋째,뜻을 세우면 이룰 방법이 열린다. 지난 4월 총선을 통하여 우리들을 새로운 국회의원들을 많이 뽑았다. 3백명 중 1백48명이 초선의원이다. 국민들은 부패하고 부정한 일꾼을 원하지 않는다. 깨끗한 사람이 사람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나님께서도 죄에 오염된 사람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다니엘과 세 명의 친구들이 뜻을 관철시킬 방법을 찾았다. 그 방법이란 열흘 동안 채식으로 시험해보자는 것이다. 열흘 후에 다니엘과 친구들의 얼굴이 바벨론 청년들의 얼굴보다 더 아름다우면 그들의 뜻대로 해 달라는 요구이다. 환관장의 동의에 의해 젊은이들이 열흘의 시험기간을 가진 결과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생각한대로 되었다. 그러므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채식만 하였다. 그들의 의도를 하나님이 이루게 하셨다.
 
넷째로 뜻을 세우면 신앙의 승리를 가져온다. 뜻을 세우니 어떻게 해야하는 지 태도가 결정된다. 그리고 믿음과 용기가 생겨서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더 나아가 뜻한 바를 성취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신다. 다니엘이 바벨론화의 거세고 큰 흐름 속에서 뜻을 정한 것은 자신의 의지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오늘의 기도 >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도 우리의 자녀들을 다니엘과 같이 뜻을 세우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바르고 거룩하게 살아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민목사 / 의정부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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