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라기' 십자가 군병 되겠다"

[ 교단 ] 카투사교육대교회 진중세례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20:44
   
"군생활 동안 힘들고 지칠 때 유일한 구원자인 예수님만 바라보는 십자가 군병이 되겠습니다"
 
본교단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부장:신정호,총무:김철훈)는 지난 15일 카투사교육대(KTA)교회(군선교사역자 정봉대장로)에서 카투사교육생들의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카투사는 주한 미8군의 각 부대에서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나라 육군 소속의 요원들이다.
 
전체 교육생 1백70명 중 1백30여 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례식에서 7명의 장병들은 세례교리문답에 우렁차게 대답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세례를 받는 여러분은 지난날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결심하십니까?" "네. 서약합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서약 후 세례를 받은 강하은(22세)씨는 "아버지께서도 카투사시절 세례를 받으셨다. 아버지의 권유대로 군생활 시작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세례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예수님이 내 인생 최고의 삶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세례식에서 김철훈총무는 '제3의길'의 말씀을 통해 "군생활 하는 23개월,1만여 이상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하나님의 매뉴얼에 맞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십자가 군병들이 되길 바란다"며 "신앙훈련을 비롯한 모든 훈련을 통해 민족과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는 미래의 주역들로 성장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는 이날 예배 참석자들에게 간식과 전투복입은 성경책 등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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