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돌보는 사역이 교회가 감당할 일"

[ 교단 ] 창립 26주년 맞이 기념세미나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9:59

한 교회의 목회자라기 보다 약대동 마을의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는 새롬교회 담임 이원돈목사. 요즘 그는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마을 만들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자가 취재차 찾아간 날,그는 교회 창립 26주년을 맞아 '교회와 마을 만들기 그리고 협동조합' 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최근 협동조합 배움터를 통해 인문학 카페를 개설해오던 중에 새롬교회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자본이 만나는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선 것. 교회 교인들과 부천시민사회를 초청해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일에 열정을 쏟는 이유에 대해 그는 "초기에 아동에 관심을 가졌고 이후에 가족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고 강조한 뒤,"오늘에 이르러 마을을 돌보는 사역이 교회가 감당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개교회 만을 위한 목회가 아니라 마을 목회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부천을 협동조합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는 비전을 밝힌 그는 "교회는 지역과 소통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마을 만들기와 협동조합운동,그리고 사회적인 기업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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