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는 보고 듣고 느끼는 문화공연이 어울려요~

[ 문화 ] 봄 맞이 기독공연 풍성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9:21

봄을 맞이해 뮤지컬,연극,전시 등 다양한 기독 공연들이 준비되고 있다.
 
창사 17주년을 맞아 CTS 기독교TV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와 창작뮤지컬 '바울'을 연이어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넌 특별하단다'는 청소부 펀이 친구 엘리를 만나 자존감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국내외에서 1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는 같은 무대에서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 1만7천km를 그린 뮤지컬 '바울'이 공연될 예정. 두 공연 모두 매회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 기부를 실시한다.

   

 
한국기독교회관 지하에 위치한 파라디소극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나는 비밀의 꽃을 보았다(원제: 빌라도의 편지)'가 공연된다. 본디오 빌라도를 연기하는 배우의 리허설을 통해 인간 구원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것으로 교회에서 전도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본 및 연출,연기 등에 직접 참여한 박일목대표(극단 자연의사람들)는 "빌라도가 알프스에 유배돼 자살했다는 설에 착안해 대본을 썼다"며 "역사 속에 사라져간 빌라도에게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바울,더락 등을 제작한 MJ컴퍼니(대표:최무열)에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비극 '연극 햄릿'을 오는 5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마리아 마리아'의 연출가 성천모가 세익스피어 원작인 햄릿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정수영이 처음으로 1인 5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 7세 관람가.
 
   

밀알미술관이 주최하고 홍익대 도예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展'이 오는 5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5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신앙의 의미와 함께 작가들의 삶이 스며든 십자가의 다양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비기독 작가들도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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