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노회 목회자 부인 간이식수술

[ 교단 ] 수술비 1억원 마련 못해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9:07
간경화로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남원노회 금남교회 김수길목사의 부인 강영옥여사가 지난 17일 간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비와 입원비가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던 강영옥여사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수술을 받기로 한 것.<본보 2843호 3월 31일자 6면>
 
부인의 수술을 지켜보고 있던 남편 김수길목사는 "아산병원에서 선납금 4천만원을 내지 않으면 수술할 수 없다고 했지만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어 이날 수술을 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수술인데 지금은 기도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줬다.
 
현재 수술비용만 1억원 정도로 예상돼 김 목사는 어려운 교회 형편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술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막막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김 목사가 소속된 남원노회에서 모금을 실시하고 있지만 수술비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농협 513046-52-023090 예금주: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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