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직영 신학대학원의 통합 졸업예배 드리자"

[ 교단 ] 장기발전연구위, 신학교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8:44
총회 산하 직영 신학대학원에 대한 장기발전 계획은 우선 통합적인 교육이념과 목적ㆍ목표를 가지고 표준화된 신학교육과 하나의 신학교 등의 문제를 연구해나가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고시영) 주최로 지난 13일~14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 총회 산하 7개 직영 신학대학원장 2차 토론회에선 총회 산하 직영 신학교의 장기발전 방안에 대해 이와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회에선 7개 직영 신학대학원의 교육목적과 목표를 개정해 통합적인 교육이념과 목적ㆍ목표ㆍ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근거로 각 신학교의 특성화에 맞춘 2차적인 목적과 목표가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특히 이날 관심을 모았던 하나의 신학교 문제에 대해선 총회 신학교육부 주관으로 7개 직영신학대학원의 통합 졸업예배를 갖는 방안과 함께 신학의 기초 과정인 학부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연구돼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각 신학대학교를 지역의 선교ㆍ목회ㆍ교육ㆍ신학센터 개념으로 보고 목사 계속교육과 평신도 계속교육을 맡아 목회자와 평신도 대상의 계속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선 신학대학교를 바라보는 관점이 목회자만을 양성하는 곳이 아니라 평신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적인 소양을 교육하는 장소로 인식을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정보화 시대에 맞춰 통일된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과 함께 온라인 캠퍼스 운영이 신학대학원간의 수업 표준화와 강의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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