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7:21

4개 신학대학교 도서관 선정 '신학생 필독서 100권(신앙과지성사 펴냄)' 서평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감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종교개혁 주일을 앞두고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 한신대 등 4개 교단 신학대학교가 '교회일치를 위해 100권의 책 함께 읽기'를 위한 교양 필독 도서를 선정한 데 이어 서평집을 출간한 것으로 '책이좋은사람들'에서 원고료 및 출판기념회 행사비 전액을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출간된 서평집은 각 신학교 도서관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며 △독후감 공모 △독서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기 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4개 신학대학교 도서관장들은 "한국교회의 거듭남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은 작지만 신학생들과 함께 학문과 신앙의 산실인 신학대학교 안에서 첫걸음을 옮겨본다"며 "이들이 성장해 교회를 책임질 때에는 한국교회와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 기념예배와 2부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4개 신학대학교 총장 및 신학대학원장， 도서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