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스펙 넘어 섬김과 공동체, 제자도의 정신 구현하는 하나님 이야기

[ Book ] 청춘을 아껴봐 / 김정태 / 북인더갭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7:12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씨가 최근 하나님의 스토리로 다시 쓰는 청춘시나리오 '청춘을 아껴봐(북인더갭)'를 펴냈다.
 
지난 2010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책으로 스펙(구직자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등을 합한 것을 이르는 말) 지상주의로 치닫던 한국 사회에 제동을 걸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전작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있다.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런던에서 사회적기업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는 그는 '하나님은 최고의 이야기꾼'이며 '성경은 거대한 스토리북'이라는 전제로 쓴 이 책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이야기가 세상의 스펙을 넘어 섬김과 공동체,제자도의 정신을 구현하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세상이 요구하는 스펙을 '화려한 요리도구'에 비교하면서 요리도구 보다는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또 그 음식을 누구와 함께 나눌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스토리를 개발하려는 청춘을 향해서는 "섬김을 먼저 득템하라"는 조언을 덧붙인다. 하나님 이야기의 규칙이 자신 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섬김과 희생,사랑의 수고를 우선하는 '제자도' 정신에 있기 때문. 이밖에도 저자의 블로그(www.theuntoday.com)에서 사회혁신,국제활동,적정기술 등에 대한 자세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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