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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10일(화) 17:00

【충북】 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정헌교)는 지난 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 지역 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 거룩한 변화'를 주제로 201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수석부회장 이건희목사(청주제일교회)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신조우목사(복대교회)의 기도， 김학섭목사(청주신흥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본교단 증경총회장인 김영태목사(청북교회 원로)가 '성경대로 사셨다' 제하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자로서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성경대로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해야 된다"면서 "우리의 심령이 회칠한 무덤이 되지 말고 부활의 무덤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부활과 생명 나눔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일치와 사명 감당을 위하여 △지역발전과 방송선교를 위하여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탈북자 강제소환 반대와 북한인원 보호를 위하여 등을 제목으로 한 목소리로 기도했으며 회장 정헌교목사(강서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부활의 영적인 힘을 발휘해， 자기에게 맡겨진 삶을 온전히 영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은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서명서'를 작성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에게 전달했으며 이 지사는 "관계기관에 성도 여러분의 뜻이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이시종지사와 이기용 교육감， 김형근 충청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