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노래

[ 여전도회 ] 경북, 동, 남 여전도회 70주년 기념 축시

정해경권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10일(화) 15:24

   1. 아직은 어둠의 땅

 먼 세월의 언덕 넘어 아직도 가물거리는
 어둠의 땅 불모지
 가난과 무지와 질병의 시달리던 척박한 땅
 반도 서라벌
 들짐승처럼 왜구와 오랑케 틈틈이 드나들어
 짓밟힌 황폐한 들녘
 그 순한 백의 민족, 흰 무명옷 걸치고
 뿔뿔이 흩어져 떠나는 서러운 나그네 길
 헤매이던 만주벌판
 오호! 두고온 산하는, 유월 폭염에 타고 있었다.

 2. 생명의 빛

 오! 한줄기 생명의 빛이여
 복음의 소리여
 가녀린 여인들의 지혜로운 은총이여
 그 어두운 밤 여명을 깨우시어
 희붐한 신 새벽 무명치마 여미시고
 동구밖, 얼어 붙은 샘물 퍼 올리며
 버려진
 황폐한 포도농원 일구며 가꾸신
 그 충복이시여
 주님의 신부 술람미여.....
 먼 갈보리 언덕
 타는 목마름으로 넘어오신 70성상
 그 피맺힌 순례의 발자욱마다
 뿌리신 복음의 씨앗, 알알이 영글어
 수려한 이 강산 복음의 풍년일세
 어이야 좋을씨구 오늘의 축제로다!

 3. 환희의 노래

 동해를 가르고
 대서양이 춤을 춘다
 어이야 좋을씨구 복음의 축제로다
 백두산 하라산 구름처럼 넘나들어
 오대양 육대주 복음의 텃밭삼아
 뿌리고 가꿀지라
 주님오실 그날까지
 선교와 교육과 봉사의 띠를 매고
 손과 손 마주잡고 지구촌 감고돌아

 시온의 종소리 더 높이 울릴지라!
 시온의 종소리 더 높이 울릴지라!
 오! 주님의 사랑 술람미여

 

대구서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전 회장 정해경권사(대구성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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