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매혜란 선교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 선교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4월 10일(화) 15:12
부산 일신기독병원 설립자인 고(故) 매혜란(헬렌 멕켄지) 선교사가 6일 열린 제40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정부는 매혜란 선교사가 모자보건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했으며, 유족들의 위임으로 병원 이사장 인명진목사가 대리 수상했다. 이번 추서는 병원 관계자들과 제자들이 지난 3년 간 정부에 고인의 공적을 청원하며 이뤄지게 됐다.
 
매혜란 선교사는 한국에서 나환자들을 보살피고 수많은 교회를 개척했던 아버지 매견시(존 맥켄지) 목사의 대를 이어 동생 매혜영(캐서린 맥켄지, 2005년 별세) 선교사와 함께 한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봐왔다. 특히 산모와 아기들, 여성들을 위한 진료와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한평생 헌신했으며, 2009년 호주의 한 양로원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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