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빕월/니산월 (Month of Aviv/Nisan)에 취해야 할 우리의 자세

[ 생명의양식(설교) ] 생명의 양식

김수읍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09일(월) 10:51

▶ 본문말씀 :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우리는 히브리 달로 '니산(Nisan)'이라고 불리우는 아빕(Aviv)월에 들어 왔습니다.
 
먼저, 아빕(Aviv) 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봄을 뜻합니다. 봄이라는 계절은 자연세계 뿐만 아니라 영적세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생명이 소생하는 시간으로 들어온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히브리어로 봄을 의미하는 다른 말은 '티슈바(Tishuvah)'라고 합니다. 그런데 티슈바라는 말은 회개(repentance)를 뜻하는 말에도 쓰입니다. 회개는 차갑고 죽은 계절(기간)에서 돌이켜 생명의 계절로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빕월은 지난날에 있었던 그 어떤 형태로든지 나를 잡고 있는 오랜 겨울 같은 나의 옛 계절에 머무르도록 묶는 것들을 다 버리고 나를 정결케 하여야 하는 달입니다.
 
세 번째, 아빕은 유월절(PASSOVER)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기뻐하며 기억하는) 부분 중에는 각 가정을 돌아보아 집안에 더러운 것 또는 오염된 것들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집 밖으로 치워 없애버림으로 하나님과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고전5:7).
 
아빕은 '니산'이라는 달로도 불리는데 니산(Nisan)의 어근은 니심(Nissim)으로 '기적(Miracle)'과 '구속(redemption)'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니산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대한 기적을 통해 구속하심과 가나안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음과 첫 열매를 거두는 첫 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첫 열매로 드려지는 제물 중에서도 보리는 한 해에 처음으로 추수되고 하나님께 바쳐지는 제일 첫 열매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첫 열매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으로 유월절에 죽으셨고, 그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아빕은 '헤이(Hei)'라는 글자와 연관이 있는데 이 글자는 "바람의 소리가 창문의 격자 사이로 지나가는 것과 같은 소리를 의미하는데, 바람, 소리, 말씀, 숨, 영, 계시 등의 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빕월에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보내셔서 홍해를 가르셨습니다.(출14:21) 그 길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들어갈 수 있는 축복의 문(입구)이었습니다. 이것이 아빕월의 목표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동일하게 행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아빕과 관련된 지파는 유다입니다. 왜냐하면 유다지파는 항상 이스라엘이 광야를 통과하여 행진할 때 첫 번째로 행진했고, 전쟁할 때도 첫 번째로 나아갔습니다. 유다는 사자를 상징하며 찬양의 의미가 있는 찬양하는 지파입니다.
 
유다는 히브리 단어 '야다(YADAH)'에서 왔습니다. 야다의 어근은 '야드(YAD -Hand)'입니다. 야다는 '손을 뻗는 것'입니다. 손을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유다의 두 번째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는 전쟁용어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을 올리는 것은 '돌을 던지다, 창을 던지다 또는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다'는 의미로 이 두 가지면(찬양, 전쟁)은 다윗 왕이 골리앗을 싸워 이긴 것과 같습니다. 
 
이 유다의 달인 아빕월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 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적군을 향하여 믿음으로 일어서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져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기가 이달에 여러분의 삶에 시작될 것을 기대합시다.
 
이렇게 선포하기를 바랍니다. 봄이 왔다 ! 추수가 왔다! 기적이 왔다! 유월절을 기념하는 축제의 달이다! 우리의 미래가 정해지는 새로운 시기에 들어 왔다! 하나님께 찬양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의 성령의 바람이, 우리에게 축복의 문이 열어 지기를 선포하도록 합시다.

김수읍목사/하늘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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