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피부색, 전공 다른 팀원들 존중과 배려로 '한 목소리'

[ 아름다운세상 ] 방한에 맞춰 신앙에세이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09일(월) 08:53
   
하버드 학생이라고 공부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언더 컨스트럭션의 멤버들은 공부도 잘하지만 아카펠라 실력도 최고다. 1년에 한번씩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출하는 데 대부분이 크리스찬이지만 가끔씩 믿지 않는 학생도 받아들인다. 단,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팀의 목표에 동의한다는 전제가 있을 때만이다.
 
UC의 팀원들은 국적이나 피부색, 전공, 정치 및 사회적 견해 등이 모두 다르다. 각자 개성도 강한 이들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한 목소리를 내는 법을 터득하고 있는, 말그대로 '공사 중'이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방한 일정에 맞춰 출간된 간증집 '나의 자랑은 하버드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UC의 방한 소식을 들은 전용관교수가 신앙 에세이를 묶어서 출간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UC 역사상 처음 나온 책이자 한국어판이다. 리더 황지예 씨는 "하버드란 이름만 보고 책을 접한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공부만이 아닌 무언가 더 큰 것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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