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크리스찬]"매주,하나님의 이끄심과 어머니의 사랑 느낍니다 "

[ 교계 ] 군선교 현장에 배달되는 '기독공보'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4월 03일(화) 17:19

   

"내무반에서 가정예배를 통해 성경말씀을 배워가고 있어요,그 어떤 QT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목사님의 설교를 접할 수 있는 기독공보 가정예배 최고에요" 김용민상병(충성교회)
 
"군입대 후 어머니께서 신문을 보내주셨어요,군 생활이 지루해서 처음 접했던 신문,기독공보가 이제는 나의 미숙한 신앙의 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교회를 알 수 있는 글로벌면 좋아요" 박창우일병(벧엘교회)
 
"군대 간 막내아들 때문에 걱정이 되어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공보를 통해 전해지는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아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실 것으로 확신해요" A집사(평화교회ㆍ여전도회연합회)
 
매주 1천여 부 이상의 기독공보가 전국의 군부대 교회와 병사들을 향해 배송된다. 본교단 신학교를 휴학 후 군에 입대한 청년은 스스로 구독신청을 하고,후원을 통해 군인교회에 오는 신문을 매주 구독한다. 또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가 담긴 후원을 통해 기독공보를 구독하는 청년 등 사연도 다양하다.
 
한국교회 기독언론의 중심이며,본교단 총회 기관지로서 군선교 현장에서 군선교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기독공보에 대해 들어봤다.
 
군선교교역자 김성남목사(도라교회) "매주 50부 이상의 기독공보가 병사들의 손에 들려 내무반으로 배달됩니다. 젊은이들은 신문을 통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의 소식과 아름다운 신앙인들의 삶을 통해 신앙의 훈련을 받고 있다"며 "기독공보는 군선교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도구이자,사역자와 병사들에게는 생명의 양식과도 같다"고 전했다.
 
군종병 정승철이병(승리교회)는 "매주 기독공보의 '아름다운세상'과 '상담 코너'를 스크랩해 교회 게시판에 게재하고 있다"며 "일반 신문과 방송은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통로이지만 기독공보는 세상속의 교회와 신앙인들을 소통하게 하는 유일한 도구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병은 "특히 사랑의 후원을 통해 매주 무료로 신문을 구독하고 있어서 기독공보를 더욱 소중히 다룰 수밖에 없다"며 "군선교 현장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고,병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공보에 게재됐던 병영상담 코너가 군부대 관계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부대 대대장 K중령은 "강한 무기,최첨단의 무기를 갖췄다고 할지라도 병사들의 정신력이 바로 서지 않으면 전쟁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다"며 "기독공보 병영상담 코너는 신앙 안에서 장병들을 올바른 가치관과 신앙관으로 무장하게 하고,용기와 힘을 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본교단 군선교사역자 K목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병사들이 기독공보에 게재된 한기총과 같은 문제를 놓고 서로 논쟁을 펼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군선교현장에서 군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신문,기독공보가 병사들에게 올바른 영적 방향을 제시하고,군생활 하는 동안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의 제목을 내어놓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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