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학의 정체성 수호"

[ 교단 ] 총회 교회연합사업위, 연세대 정관개정 대책 논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03일(화) 17:09
총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김정서)는 지난달 2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96회기 3차 회의를 열고 최근 기독교계 이사를 축소하는 정관개정으로 논란이 된 연세대학교 사태와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세대 본교단 파송 이사인 이승영목사(새벽교회)가 참석해 정관개정이 있었던 이사회 당일과 이후의 경과 보고를 전했으며 위원들은 연세대가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교단의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승영목사는 "정관개정이나 방우영 이사장 연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개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혼자의 힘으로 정관 개정을 막을 수 없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일로 많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본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음을 감안, 1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추경 요청하기로 하고 CTS 기독교텔레비전 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고정택장로를 대신해 이영수장로(영락교회)를 공천했으며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위원인 김민식목사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