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정명석 집단)' 탈퇴자 기자회견 열어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4월 02일(월) 16:18
본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JMS(정명석 집단)' 신도들이 탈퇴 후 지난 3월 28일 서울 기독교군선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나선 탈퇴자들은 김진호씨(전 JMS 선교회 사무국장),김경천씨(전 JMS 섭리신학교 학장),조경숙씨(전 JMS 서울지역장),민모씨(전 JMS 강도사) 등 모두 4명이었다.
 
이들은 공동 작성한 회개 및 양심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JMS 초창기 멤버를 비롯한 교역자들과 각종 부서의 지도자들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과 기독교계,피해 여성들과 그 가족들,그리고 전도하고 관리했던 JMS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회개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교주 정명석씨는 그리스도를 흉내내다 잡힌 거짓 그리스도일 뿐이다"라며 "교주 정명석은 30년간 메시아를 자처하며 수많은 여성들을 성적으로 농락했다. 그리고 JMS를 반대하던 자들에게 테러도 서슴없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진호씨는 자신에 대해 "육군사관학교 47기 출신"이라고 주장하며,"JMS측 신도 중 군영관급 인사가 30여 명이 있다. 정명석의 말에 맹종하는 이들이 향후 대한민국 군 장성급으로 자라나면 이는 국가 안보적 차원의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폭로했다.
 
JMS 반대활동을 하는 이를 테러했다고 밝힌 민모씨는 "테러에 가담한 후 지명수배자가 돼 9년이나 도피 생활을 해왔다"며,테러를 당한 이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자수의사를 밝힌 뒤 곧바로 혜화경찰서에 연행돼 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JMS피해대책협회(대표:김진호)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진용식)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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