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 '제주 강정마을 생명평화선언' 발표

[ 교계 ] 해군기지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과 재검토 요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4월 02일(월) 15:20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남부원)과 64개 지역 YMCA 사무총장협의회(회장:차윤재)는 지난 2일 '한국YMCA 강정마을 생명평화선언'을 발표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했다.
 
지역YMCA 사무총장협의회는 "제주 해군기지가 더 이상 제주도민 만의 문제가 아니며,제주도민의 정당하고 정의로운 평화적 요구가 일방적으로 무시되고 탄압받아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YMCA 강정마을 생명평화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하나님의 평화가 아니고,하나님의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또 정의로운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다"고 지적하며 "한국 YMCA는 하나님의 평화와 죽임을 당하는 피조물들의 울부짖음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평화의 씨앗을 만드는 일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공권력에 의해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평화의 사람들'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구속자 석방을 위한 요구와 노력 △해군기지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과 재검토 요구,책임규명 △남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영구적인 정의와 평화의 질서를 위한 연대망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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