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순종된 종의 평가 받아야"

[ 교계 ] 한국고용정보원 직업만족도 조사결과 목사 40위,전도사 64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3월 27일(화) 16:55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직업 만족도 조사결과 목사는 40위,전도사는 64위를 기록했다. 신부는 4위이고,1위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자료를 통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7백59개 직업의 현직 종사자 2만6천1백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업의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 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 △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재직중인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 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직업당 최소 30명 이상의 현직자를 대상으로 했으며,조사 대상자 선정시 기업의 규모와 재직자의 경력,지역 등을 고려했다.
 
이번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신부는 직업만족도 구성요소인 '사회적기여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는 응답이 높았으며,목사는 '해당직업의 만족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시카고대학 국가연구팀이 실시한 미국 내 일반사회여론조사에서는 '가장 행복한 10대 직업'으로 목사가 손꼽힌 것 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순위결과에 대해 한 목사는 "사회적 시각은 목사를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지만,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열악한 상황과 어려움속에서도 직업이 아닌 사명과 봉사,섬김과 헌신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며 "세상의 평가와 기준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순종된 종의 평가를 받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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