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위,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관련 논의

[ 교단 ] 산하기관 아닌 유관기관으로 변경 청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27일(화) 16:30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을 총회 산하기관에서 유관기관으로 변경하는 안이 오는 97회 총회에 상정된다.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정재훈)는 지난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96회 3차 회의를 열고 지난 95회 총회에서 총회 산하기관으로 허락된 경기도 이천 소재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한동인)을 총회 유관기관으로 변경해줄 것을 제97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시행 절차를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정관의 승인, 감독, 재정검사, 명령을 받는' 산하기관 보다 '독립된 법인으로 총회나 노회가 일정 부분 감사권, 감독권, 승인권을 갖는' 유관기관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 이와 함께 박물관 이사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총회가 인준하는 이사(1인)로 파송하는 안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위원들은 현재 10호까지 지정돼있는 총회 사적을 전국교회에 널리 알리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9월 총회에 배부할 수 있도록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사적의 홍보물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선 5월 총회 지정 사적 관리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역사위는 오는 4월 26일 오후 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제1연수실에서 한국교회사 논문 발표 세미나를 갖는다. 본교단 신학대학교 신대원 졸업자 이상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9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이중 총 3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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