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의 산상수훈'

[ Book ] 출판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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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26일(월) 14:54
60년 동안 기독교 서적의 명맥을 이어온 생명의말씀사이기에 과거에 냈던 양서 중 현대 교회에 꼭 필요한 책을 재발굴하는 것은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열심히 작업해 지난해 7월 30일 이 책이 발간되기 직전인 7월 27일 존 스토트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비보를 듣게 됐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멘토였다고 이야기하는 뛰어난 복음주의 지도자,그리고 스스로가 제자의 삶을 살았던 진실한 성품의 그리스도인,존 스토트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에 허전함과 슬픔이 밀려왔다.
 
   
이 책은 20세기 기독교 최고 지성으로 불리운 존 스토트 목사님이 산상수훈에 매혹되어 7년 이상 끊임없이 산상수훈을 묵상하고 25개의 주석을 연구한 산상수훈의 정수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존 스토트 목사님이 평생 그리고 마지막에도 가장 강조한 외침,"세상에 순응하지 말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구별된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존 스토트의 목사님의 소천과 함께 세상에 나온 이 책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남게 될 것 같다. 존 스토트 목사님의 일갈은 지금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외침이다. 세상에 대안이 되기는커녕 손가락질을 당하는 지금 한국교회의 암담한 현실을 보며 세상에 순응하지 말고 빛과 소금이 되어 구별되어 살라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메시지가 지금 한국교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 땅을 떠나셨지만 우리는 그의 광대한 신앙의 정수를 숙제로 받았다. 그는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고 있다(히 11:4). 이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의지해야 하는 메시지라고 믿는다.

박혜주대리(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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