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26일(월) 11:35

동부제일교회 임은빈목사의 설교집 '그리스도인의 길(한국장로교출판사)'이 출간됐다.
　
그리스도인이 걸어야 할 '순례의 길'을 그는 두 가지로 본다. 첫째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언약으로 주어진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나가는 길，둘째는 복음에 대한 실천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일이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순례의 길은 "다음 세대를 향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하기에 유익한 말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늘 말씀 앞에 깨어 있으며 그 말씀 안에서 참된 길을 찾는 것"이다. 지금까지 출간됐던 설교집과 다르게 설교 한 편마다 동부제일교회 중직자들의 기도문을 수록한 것이 특징. 교회를 위한 성도들의 사랑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임 목사는 "때로는 한 편의 설교를 강단에서 전하는 일이 무겁고 힘겨울 때가 있지만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담대히 말씀을 전했다. 이 책은 그 설교들을 엮어서 참된 신앙에 이르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모든 신앙인들의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