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단 실무자들간의 긴밀한 업무 협의

[ 교단 ] 호주교회 역사 선교 배우는 소중한 기회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3월 20일(화) 18:54
   
총회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하는 한호선교대회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주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에서 개최됐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총회 직원 48명이 참석한 이번 한호선교대회는 총회와 호주연합교회의 상호협력과 교단 차원의 선교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호주연합교회 총회와 본교단 총회 각 부서간의 협력 선교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호주연합교회 총회 본부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총회장 알리스터 맥그레이목사와 총무인 테렌스 콜린목사 등 관계자의 따뜻한 환영를 받았다. 호주연합교회의 중심된 사역을 소개한 후 호주연합교회의 특색인 프론티어 서비스와 원주민 목회부(UAICC)의 사역을 다양한 영상을 통해 중점적으로 소개받았다. 총회 각 부서가 참여한 이러한 교류를 통해 전도와 선교, 신학훈련, 교회성장과 성숙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양 교회가 나눌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특히 총회 직원들은 호주연합교회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나눌 수 있었고, 향후 호주연합교회와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호선교대회는 호주교회의 역사와 선교에 대해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호주연합교회가 호주 원주민선교를 위해 설립하고 지원하는 질롱시 나라나 원주민센터를 방문해 호주 원주민인 에보리진의 역사와 현실,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에보리진 선교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한호선교대회 리셉션에는 본교단 총회 참석자와 호주연합교회 총회 임원, 호주연합교회 한인노회 임원, KPCA 노회 임원, 한인회 대표 등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호주연합신학대학교를 방문하여 귀중한 간담회도 가졌다. 클라이브 피어슨학장과 찰스스터드대학교 로스챔버스부총장 및 교수진, 학생들과 만나 호주의 신학교육에 대해 의미있는 대화시간을 가졌다. 호주연합신학대학교 방문을 통해 총회가 향후 호주와 신학 및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이 열려졌다는 데 의미있는 만남이었다.
 
향후 호주연합교회와 대북구호는 물론 다양한 차원의 선교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지에서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호주교회와의 선교협력이 기획되고 있다. 향후 총회의 다양한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더 나은 구상과 비전을 가지고 총회 업무에 임한다면 총회가 더욱 성숙되고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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