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여전도회 교육세미나

[ 여전도회 ]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소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3월 20일(화) 17:40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교육세미나를 열고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교회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여전도회 교육세미나는 지방과 재경지역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양일 간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소서,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시25:4)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지방 연합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경지역 세미나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국연합회는 교육세미나를 통해 △지회장들에게 여전도회 운동과 목적의식 강화 △선교여성으로서의 자질 향상 △지회 여전도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도력 훈련 △연합사업 확대 등의 효과들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연옥명예회장의 '창조적 공동체' 제하의 주제강연을 비롯해서 이성희목사(연동교회)의 '생명의 길을 내는 여전도회의 역할과 사명', 최종택원장(초이스 인재경영개발원)의 '팀 리더 역할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들이 이어졌다. 14일 아침예배는 장신대 고원석교수가 말씀을 전했고, 조찬 후에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각부 국장들이 여전도회 연합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인도했다.
 
주제강연을 통해 이연옥명예회장은 "이 시대는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준비가 안된 사람들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변화에 적응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여전도회에도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변화 속에서도 불변의 진리를 성경에서 찾아 창조적인 공동체로 성장시킬 사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이성희목사는 여전도회의 역할은 생명의 길을 만드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가정과 사역의 균형이 필요하고 연합회와 지교회 사역의 균형도 필요하다"면서, "지교회와 연합회를 조화있게 섬기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여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역할과 사명이 지대하다"면서, "여전도회가 시대적 사명을 잘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생명을 낳고 살리는 여전도회가 되며, 생명의 길을 내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자회장은 "교육세미나를 통해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선교여성으로서의 자질을 향상해 앞으로 여전도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도력을 갖춘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어 섬기고 있는 지역 여전도회도 부흥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연합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1백14년 역사를 가진 여전도회 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과 회원들을 하나로 결속시켜 21세기 교회 여성들에게 주신 선교와 교육, 봉사의 목적사업을 잘 감당해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 이뤄나가는 회장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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