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1세기 Global English는 한글리쉬(Hanglish)에 있다!

[ 휴목사의튀는영어 ]

박웅걸목사 한국의 21세기 Global English는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3월 20일(화) 17:05

스위치영어는 세계 수십개국의 나라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Code-switch English를 필자가 줄여서 Switch English로 부르는 영어방법이다. 나는 한국 영어의 소망은 한국 땅에 스위치영어가  정착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은 한 두 개인의 주장이나 경험에서 온 것이 아니다. 수천만, 아니 수억의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해외 이민자들과 그들의 2세, 3세들의 영어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자신의 모국어와 영어가 하나의 언어체계 속에 들어가 평상시의 의사소통에 마구 '섞여' 사용되는 지구촌 이민자들의 영어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앵글로색슨계 백인들에게 스위치영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국어가 이미 영어였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스위치영어는 '따글리쉬(Taglish)'라 부르며 인도의 스위치영어는 '힝글리쉬(Hinglish)',싱가폴의 영어는 '싱글리쉬(Singlish)'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싱가폴 국민의 50대 연령층까지를 싱글리쉬 세대라 할 수 있다. 즉, 영어와 중국어(또는 말련어)가 전혀 다른 언어가 아니라 하나의 일상언어로 공존해온 세대다. 영국영어나 미국영어와는 발음이나 표현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영어권 아시아 국가로서는 가장 센 영어의 고수나라다. 싱글리쉬나 따글리쉬가 가능했다면 '한글리쉬'도 가능하다. 나는 이러한 'Hanglish'가 우리의 영어벙어리 딜레마를 해결하여 줄 수 있음을 믿고 또 경험하였다. 문제는 우리 한국사람의 영어에 대한 태도다 (The problem is our attitude toward English language). 영어를 외국인하고만 사용하는 외국어라고 믿기에 한국인들끼리 그것도 한국땅에서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1세기의 Global English는 자국민끼리도 마음껏 사용하는 제2모국어로서의 영어라는 것을 범국민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또 그렇게 영어를 공부해야만 한다. 
 
English 는 never, never, foreign language가 아니다. This means we should speak English among ourselves here on this land. 우리가 English를 Korea에서 speak하지 않으면, where else can we speak it? 1년에 once or twice 나가는 overseas trip에서? 아니면, Korean land에서 once or twice 부닥칠지 모르는 외국인하고? Well, once or twice a year에 English를 speak하려는 목적으로 그토록 English study에 time과 effort와 money를 쏟으며 stress를 받아야 하나? No, it doesn't make sense and it doesn't have to be that way!
 
물론, in Korea에서 speaking English하려면 보통 thick skin(피부가 두꺼움)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힘들 것이다. According to my own experiences, switch English는 one year만 intentionally하게 make an effort 한다면 개인의 언어 habit이 되어버린다. I know switch English is not just 'a piece of cake(누워서 떡먹기)'. Switch영어가 naturally 그리고 automatically 입에서 나오게 하려면 한국에서 10년 동안 배워온 Korean way of English study를 전면적으로(entirely) challenge하여야 한다. 모든 이들과 Switch English로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at least, close friends나 혹은 family members 나 couple끼리, 아니면 같은 church members끼리 switch 영어를 사용하기를 시도한다면 '당신의 영어는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번창하게 될 것이다.'(Your English will definitely flourish in a near future.)

박웅걸목사
'Hugh'영어연구원 원장ㆍ산성교회 영어예배 담당
hughpark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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