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뭉치면 산다!

[ 기자수첩 ] 기자수첩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3월 06일(화) 18:29
교과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주5일제 전면수업'이 시행된 된 첫 토요일인 지난 3일.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의 8.8%,61만8천 여 명이 학교가 진행한 토요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돌봄교실은 4천24교에서 3만7천4백26명,방과후학교는 5천9백82교에서 42만8천76명,스포츠데이는 4천9백97교에서 15만2천7백49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참여율이 저조한 통계라는 분석이 곳곳에 흘러나온다.
 
특히 주5일제도를 시행한 대부분의 학교가 준비 또는 홍보부족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틈 공략의 기회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초 긴장 상태다. 주5일제 도입에 따라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연구,프로그램들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지만 개 교회의 실상은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교단 총회도 교육자원부가 나섰고,국내선교부 학원선교 관계자와 다음세대전략연구소 등이 다양한 대안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리고 각 단체와 부서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 신앙교육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다음세대의 선교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가고 있는 상황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같다.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이다.
 
총회와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을 위한 좀더 효율성 높은 전략과 명확한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교육전문가,학원선교 사역자,각 부서의 실무자 등 모두가 힘을 하나로 뭉처야 할 때다. 뭉치면 살고,흩어지면 죽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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