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리기운동 10년 이후 대안 모색

[ 교단 ] '샬롬의 생명공동체운동' 등 제안돼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3월 06일(화) 18:21
총회가 추진해온 생명살리기운동 10년 이후의 대안 운동으로 (가칭)'샬롬의 생명공동체운동'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본교단 총회가 의욕을 가지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생명살리기운동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이와 같은 대안 운동이 제안됐다.
 
총회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원회(위원장:오정호)가 지난달 2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하나님 나라와 생명 목회'를 주제로 생명살리기운동 10년 평가와 제안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안 운동에 관한 논의들이 펼쳐졌다.
 
발제와 노회 사례발표,종합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노영상교수(장신대)는 '생명살리기운동10년 평가와 제안' 제하의 발제를 통해 장점과 보완할 점,미래적인 제안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생명살리기운동10년에 대한 장점과 보완할 점을 제시한 그는 장점으로 △10년간 총회 전반을 아우른 장기정책을 수립한 점 △WCC 신학적인 주제를 우리 현실에 맞게 구상한 점 △총회 기구개혁과 연계 등을 언급했으며 보완할 점으로 △실천성 부족 △전국노회와 교회,그리고 교인들에게 파급하지 못한 점 등을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10년에 대해 그는 총회 신학대 지역노회를 삼각구조로 하는 총체적 기획이 이뤄져야 하고 전도와 선교의 활성화에 집중하는 전체적 전략들이 돼야 유용할 것이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총회 산하 연구단체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고용수목사(중곡동교회,연단협 회장)는 "총회 창립 이래 10년간 한 운동을 세계교회의 흐름에 발맞춰 '생명'을 주제로 진행한 것은 생명살리기운동10년이 처음이란 점에서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면서 "앞으로 지금까지 실시해 온 운동의 지평을 넓혀서 새로운 생명운동(가칭 '샬롬의 생명공동체운동10년')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타교단과 공유할 뿐 아니라 보다 실천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노회 사례발표에는 김성수목사의 '작은교회 자립화',이진형목사의 '환경선교',조용희목사의 '이주노동자선교' 등을 주제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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