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05일(월) 17:18

멘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혼의 멘토'를 자청한 목회자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내 영혼의 멘토들(이영훈외 공저/한국교회성장연구소)'이란 제목의 책은 성품 세상 영성 사명 도전 소통 묵상 훈련 등 총 8가지 테마로 이뤄져있다. 각 테마에 8인의 멘토가 조언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것. 이영훈 고명진 김은호 홍성욱 김정석 곽주환 지형은 오정호목사 등 각 목회 현장에서 많은 성도들을 만나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쌓아온 저자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테마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는 8인의 멘토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각자의 삶과 목회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언을 건넨다. 나아가 누군가의 멘토이기 이전에 '나는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세상 속에서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살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있는가?' 등 하나님 앞에서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마별로 수록된 '멘토의 한마디'를 놓치지 말 것. 곱씹어볼수록 되살아나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