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7:57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대신에 수기방법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오창우)는 지난 16~17일 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방법을 결정하는 한편 선거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위원회 구성과 업무 일정 등을 논의했다.
　
'총회 선거법 및 선거제도 운용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선 교회 안팎의 요구에 따라 금권선거를 막고 공정한 선거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선 전자투표에 대한 신뢰가 낮고 예산을 고려해 오는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방법을 지난 제96회 총회에서 치뤘던 방법대로 선택하고자 하는 후보에 일정한 기호로 기표하는 수기방법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부총회장 손달익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지난 제96회 총회의 선거과정에서 경험한 내용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선거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중에 공명선거를 위한 총회장 담화문 발표와 4월 중에 제97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 지역 노회장 앞으로 총회 임원선거법 준수와 공명선거 협조를 위한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제96회기 선거관리 업무 일정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