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교목전국연합회 회장 박이득목사

[ 인터뷰 ]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 모범이 되는 기독교학교 만들도록 교목들 독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7:31
본교단 교목(校牧)들을 대표하는 교목전국연합회 회장에 박이득목사(대구 계성고)가 최근 선출됐다. 박 목사는 올해 29년 차 교목이다.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대두,기독교학교의 선교활동을 억압하는 내용이 담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통과,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등 유난히 교목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최근 높아져 박 목사의 어깨가 무거울 법하다.
 
박 목사는 "학교폭력 같은 경우 교목실이 어느 정도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학생들의 정기적인 상담은 물론 인성교육을 강화해 다른 학교에 모범이 되는 기독교학교로 만들어 나가도록 교목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서는 "교단 총회와 연대해 시행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반대운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목사는 "최근 기독교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교회들이 주5일 수업제 대안마련에 대한 문의를 교목들에게 해오고 있다"며 "학교와 교회,가정이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에 교목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교목전국연합회장으로서 총회 산하 교회에 기독교학교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기독교학교를 돌보지 않으면 그야말로 위기가 올 수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독교학교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