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7:25
   

기독교문화예술원(총재:김삼환)이 주관하고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김삼환)가 주최하는 제25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동숭동 엘림홀에서 열렸다.
 
지난 1983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24회에 걸쳐 국내 최정상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기독교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해온 기독교문화대상의 올해 수상자는 문학부문에 '내가 만난 하나님'의 저자 김승옥, 음악부문에 테너 박주옥, 오페라부문에 '리골레토'의 테너 김성준, 연극부문에 '빈방 있습니까'의 배우 박재련, 국악부문에 판소리 '사천가'의 작창 이자람, 방송언론부문에 동아일보 김갑식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각 부문별 수상자가 갈라콘서트를 선보이는 1부 수상작 공연에 이어 2부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의 부름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손광호목사의 성경봉독, 이사장 소강석목사의 기념사, 6개 부문 수상자들에 대한 공동시상, 수상소감 등으로 이어졌다. 이중 극단 증언의 대표로 지난 1981년 '빈방 있습니까'의 초연부터 줄곧 덕구 역을 연기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된 박재련장로는 "이 상은 제 개인이 아닌 30년 이상 연극 선교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단원들에게 주시는 상으로 알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극단 증언은 소외된 이웃들과 메마른 영혼들을 찾아가 아픔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