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7:10
고통의 은총(권성수 지음/토기장이)
 
'성경을 풀어서 성령으로 변화시킨다'를 목회 철학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는 대구동신교회 권성수목사의 간증집. 자서전의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가난과 질병, 아내의 불임 등 저자가 오랜 시간 고통과 싸워오며 하나님께 던진 질문들에서부터 시작된다. 7년간 불임으로 좌절과 낙망에 내몰린 부부는 작정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리며 마침내 아이를 얻게 된다.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고통의 백화점'이라 불렀지만 "돌이켜보니 삶의 고비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라고 고백한다.
 
어린아이처럼(김요한 지음/바이북스)
 
기독교문화선교단체 WAFL의 대표인 저자는 어린아이들에게서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아이들에게서 터득한 법칙들을 알려준다. 모르는게 더 많은 '무지함의 법칙', 불가능을 모르는 '상상력의 법칙', 겉과 속이 같은 '투명성의 법칙', 눈물을 감추지 않는 '표현의 법칙', 틀에 박혀있지 않은 '무한도전의 법칙' 등이다. 미국 시카고 휘튼 칼리지에서 수학한 뒤 WAFL을 설립하고 발달장애 학생들의 모임인 '아름다운도전'의 홍보 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이 책에서 속도 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어린아이들처럼 쉽게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땅굴교회의 비밀(신필수 지음/쿰란출판사)
 
안양노회 동광교회 신필수목사가 선교 열정을 전하기 위해 쓴 책. 땅굴교회란 인도네시아 스라뗀 동광교회 헌당시 현지 선교사가 '지하의 동광교회'를 지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땅굴교회'로 표현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땅굴교회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독자들과 나누기 원한다는 저자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사명의 길을 걷게 된 계기부터 신앙의 멘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땅굴교회와 선교 이야기'를 전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예수님이 주체가 되는 선교'가 땅굴교회의 비전이다.
 
영혼을 살리는 의사(장경문 지음/두란노)
 
의사로서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품게 된 이후 환자들의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치료하는 의사로 거듭나게 된 사연을 전하면서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상황별 전도법을 공개하고 있다. '하루에 한명 이상 유일하신 예수님을 전하자'는 '111 전도'를 실천하고 있는 그는 온누리교회 전도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5분 전도법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전도 노하우를 전하며 전도하는 데 착한 행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국과 천국(브라이언 왈쉬외 공저/IVP)
 
한국교회의 기독교 세계관 담론에 영향을 미쳤던 브라이언 왈쉬가 새롭게 전하는 골로새서의 혁명적 메시지. 20여 년전 골로새서 주석을 집필 중이던 톰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착상된 것으로 골로새서의 변혁적 메시지가 실천적 삶으로 자신을 이끌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골로새서를 로마 제국의 이교적 사상과 문화에 반하는 폭발성과 전복성을 담은 작지만 위험한 문서로 표현하면서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삶의 전투 현장 한 가운데로 초청한다.
 
스토리 성경(월터 왱거린 지음/이마고데이)
 
무려 13년에 걸쳐 집필된 책. 지난 1998년 구약편 3권, 신약편 2권으로 출간됐던 것으로 최근 '스토리 성경'이라는 제목의 2권으로 재출간됐다. 처녀작 '검은 암소의 책'으로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스토리텔러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성경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이 책을 출간하며 다시 한번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비기독교국가인 일본에서조차 3개월 만에 30만부가 팔렸을 정도. 성경을 단편적으로 읽어서는 알 수 없는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