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서울북노회 노원교회 윤광재목사

[ 여전도회 ] 계속교육원, 교회 부흥과 성숙에 기여했을 대 '빛'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6:18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교회 현장을 방문해 목회자들을 만나 계속교육원 활성화를 위한 고견을 청취하고 궁극적으로는 여전도회와 지역교회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만남'의 네번째 이야기는 서울북노회 노원교회 윤광재목사와 진행됐다. 노원교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국연합회와 지역교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등의 논의들이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전도회 운동'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교회는 1984년에 개척해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여전도회는 늘 교회의 주축이 되어 왔다. 늘 섬기도 봉사하는데 앞장서 왔고 교회의 중심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준 게 무척 고맙다. 서울북노회의 경우 아직 여전도회가 미조직된 교회들이 많은 편이다. 교세가 작은 교회들은 현실적으로 여전도회를 조직하기가 어려운 면이 많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및 지회 간에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상생하는 여전도회에 대한 비전을 꼭 구체화 해 나가시기를 당부한다. 특히 전국연합회가 지연합회와 지회를 끌어 준다면 지역의 여전도회 활동이 우물 안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전국연합회가 교육하고 이를 수강한 여전도회원들이 교회로 돌아와 교회의 부흥과 성숙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여전도회 운동이 궁극적으로 가져야 할 관심이 아닐까 한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운영하는 계속교육원이 있다. 이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계속교육원에 대한 소개를 받고 잘 이해하게 됐다. 다만 현장 목회자로서 계속교육원의 성장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다. 계속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들에 교회가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도나 양육에 대한 과목도 추가되면 어떨까 한다. 아무래도 교회들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기 마련인데 계속교육원이 이런 분야에 배려를 한다면 수강생의 수가 더욱 늘 것이라 본다. 더불어 교회가 점차 노령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교회 예를 들면 7개의 여전도회 중 가장 높은 연령의 교인들로 구성된 여전도회의 회원이 가장 많은 것을 볼수 있다. 이분들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현재 교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벤치마킹해 계속교육원의 교육과정을 더욱 풍성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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