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은 한국교회 전체의 유산"

[ 교단 ] 양화진대책위 제96-2차 회의,범교단적으로 대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1일(화) 16:44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위원장:손달익)는 지난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96-2차 모임을 갖고 양화진 문제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속한 대책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양화진 문제의 본질이 여전히 왜곡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타교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단 차원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양화진은 한국교회 전체의 유산이자 전 성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대책위의 활동 방향을 재확인했다.
 
이날 모임에는 미국 남장로교 유진벨선교사의 후손 인요한교수(세브란스병원)를 초청해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강병훈)와의 소송 경과를 청취하기도 했다. 인 교수는 "외국인들을 위해 지어진 선교기념관에 왜 특정교회가 와있는지 모르겠다. 한국교회에 실망을 많이 했다"면서 "성대하게 열렸던 1986년의 기증식 정신이 회복되기까지 재판에 지더라도 진실을 알리기 위한 싸움을 계속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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