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기념 러시아 교회 건축

[ 교계 ] 모스크바 장신대에 세워질 예정, 1백50만 달러 중 40만 달러 지원키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2월 21일(화) 15:18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설용호)가 창립 90주년 기념 사업으로 러시아에 교회를 건축한다.
 
전국연합회 임원회는 14일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러시아 모스크바장신대 건물 내에 남선교회 기념관 및 90주년 기념교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남선교회는 2014년 창립 90주년을 맞으며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념교회가 들어설 모스크바장신대는 현재 노후로 인한 리모델링 및 증축을 추진 중이며, 러시아선교센터로 선교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선교회는 리모델링 총 비용으로 예상되는 1백50만 달러(미화) 가운데 40만 달러를 지원해 교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남선교회는 이번 지원 이전에도 20년 가까이 모스크바장신대 이사장인 이흥래선교사(본교단 총회 파송)와 현지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러시아 복음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모스크바장신대 내에 건축될 교회는 그동안 남선교회로부터 선교비를 지원받았던 현지교회가 사용할 예정이다.
 
임원회에서는 40만 달러를 지원하는 데 있어 모금 기간을 3년 정도로 잡고 있다. 모금 주관은 남선교회 산하 러시아선교위원회에서 맡는다.
 
이 사업을 위해 임원회는 수석부회장 강상용장로와 러시아선교위원회 본부장 안옥섭장로를 최근 현지로 보내 실사와 함께 적합한 추진계획을 세워오도록 했다.
 
기념교회 건축 지원은 3월에 열리는 남선교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돼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장신대는 리모델링을 위한 지질조사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