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1일(화) 14:47

사진제공: 여수종교문제연구소

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 건립을 위한 출정예배가 지난 12일 여수은파교회(고만호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손달익)，여수노회(노회장:박남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는 손양원목사 기념탑 건립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한 순교신앙 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위원회 서기 고만호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날 출정예배에는 심길종장로(여수둔덕교회)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묻거든' 제하의 설교를 통해 "64개 노회과 전국의 교회들이 순교기념탑 건립을 통해 순교신앙을 이어받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여수시가 애양원 일대에 손양원목사 성역화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교단 총회는 오는 5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 준공을 목표로 손양원목사의 동상과 11개의 상징물 및 상징탑으로 구성된 순교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로 조직된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에서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순교기념탑의 조감도를 최종 채택하는 한편 전국노회와 교회가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배용주목사(여수광림교회) 김병찬목사(여수성동교회)가 각각 △순교기념탑 건립과 모금을 위해서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등 특별기도 순서를 인도하고 이광일목사(애양원성산교회)가 경과 보고를 전한 데 이어 오현석목사(여수평강교회)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