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는다고 고백하는 당신,날마다 은혜에 사로잡혀라

[ Book ] 2012 한국기독공보 독서문화캠페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10일(금) 11:36
기독교 안티는 늘고 있지만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무신론자들을 위한 사원을 짓겠다"고 공표하면서 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최근 출간된 '신의 뇌'에서 공저자인 라이오넬 타이거와 마이클 맥과이어는 "종교란 생물학적으로 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며 "옳은 지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믿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무엇을 믿고 있는지,신앙의 본질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복음의 본질로 한걸음 더(정진섭 지음/해피데이)
신앙생활의 기본,교회의 방향성과 우선순위 등 꼭 전해야 할 메시지들을 모았다. 저자는 "복음의 본질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은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지 않은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예배로 인한 은혜가 풍성한 사람은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은혜로 덮어간다고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깊은 은혜(맥스 루케이도 지음/베드로서원)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는 '날마다 은혜에 사로잡히는 삶의 비결'을 이렇게 얘기한다. 인생의 경주를 달리고 있는 당신 곁에서 한발을 내디딜때마다 응원하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언제나 그랬듯 독자들을 가슴 촉촉히 스며드는 말씀의 깊은 은혜로 빠져들게 한다.
 
믿음과 문화의 대화(켈리 먼로 컬버그외 공저/요단출판사)
성경과 신학,역사,철학,과학,문학,예술,현대 문화 등 7가지 영역에 대한 기독교 사상가들의 글을 엮었다. 고대 제국에 대한 내용,선(string) 이론,렘브란트,톰 아저씨의 오두막집,U2,양자 물리학,예배 등 장르는 다양하지만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지성,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하는 것' 한가지로 통한다. 15주 동안 매일 한편씩 읽도록 구성됐다.
 
시골교회 이야기(심차보 지음/도서출판 명성서림)
시골교회에서만 50년을 목회한 한 목사가 정년 은퇴하면서 평생 목회를 회고하는 책을 출간했다.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그는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온 원고를 설레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 △강단이야기 △서정시 이야기 △기도 이야기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의 이야기 △조사 이야기 △우리시대 이야기 등이다.
 
가장 아름다운 예의 감사(배창돈 지음/예루살렘)
그리스도인에게 감사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책. 저자 배창돈목사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자'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을 수 있다면서 감사하는 자는 또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좋은 동역자가 될 수 있다고 권한다. 감사 속에 담긴 오묘한 비밀,감사의 유익과 자세 등을 소개했다.
 
상처받은 자존감의 치유(임종천 지음/소망)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낮은 자존감의 형성 원인을 원가정에서 찾고 있으며 낮은 자존감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지만 반대로 낮은 자존감의 사람은 자신을 학대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교회를 온전히 세우라(현오율 지음/쿰란출판사)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한 것. 옥중서신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체포당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때 에베소교회와 빌립보교회,골로새교회,오네시모를 위해 빌레몬에게 기록한 4권의 서신을 가리키며 저자가 말하는 옥중서신의 핵심 메시지는 '성도는 주 안에서 연합하며 성령으로 하나돼 교회를 섬기고 용서하며 사는 것'이다.
 
아가페 실제대표기도문(김병태외 공저/아가페북스)
이제 갓 신앙에 입문한 초신자는 물론 대표기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분자들을 위한 책이다. 예배,교회력,심방,예식,교회 내 모임,국가,세계 평화,직업인을 위한 기도 등 다양한 주제를 총망라했으며 지금까지 출간된 대표기도 도서 중 가장 많은 기도문을 실었다. 2인의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기도의 환희를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매면 매이고 풀면 풀린다(최성관 지음/나눔사)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자유하지 못하고 무엇인가에 매여 살고 있는 듯 느끼는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교회 개척 10년을 맞은 저자 최성관목사는 "사탄의 정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선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고 찾는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내 삶은 더 엉망이 됐다"며 "내 인생을 갉아먹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발견하면서 자유하기 시작했다"고 솔직한 고백을 전한다.
 
정(情)과 한국교회(오규훈 지음/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한국인 특유의 '정(情)'에 주목해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생활 및 인간관계를 관찰한 것. 연구를 진행한 장신대 목회상담학 오규훈교수는 정(情)을 한국교회 교인들의 심성 속에 내재된 영적 능력과 원천으로 설명하면서 이러한 정(情)이 한국교회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가 첨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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