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의 연합과 일치,통일을 도우소서"

[ 교계 ] 1월 31일 열린 한장총 목사 장로 기도회,1년 간 사진전 학술대회,연합대회 등 풍성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2월 07일(화) 18:22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지난 1월 31일 열린 '한국장로교총회 설립 1백주년 기념 목사ㆍ장로기도회'에서는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초점이 맞춰졌으며,이와 동시에 통일과 청소년 교육,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장총 공동회장 박위근목사(본교단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개회사를 전한 한장총 대표회장 윤희구목사는 "한국교회가 걸어온 지난 백년의 역사가 부끄럽게도 성장과 동시에 분열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성숙과 일치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면서,"교회의 연합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원리이고 교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에 대해 강조한 윤 목사는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후에는 공산주의로 무너진 북한의 3천교회를 재건하는 일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교는 한장총 27대 대표회장인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원로)가 '한국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 제하의 설교에서 "우리 모두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의 장로교 아래 개별교단의 특성을 인정하는 '한 교단 다 체제'를 이룩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장총은 올 한해 동안 1백 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갖는다. 먼저 오는 4월 4일∼10일까지 서울과 부산,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장로교회와 민족'이란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4월 7일에는 '한국장로교회가 한국문화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논문집을 발간한다. 9월 1일에는 '한국장로교 총회설립 1백주년 기념 연합대회'를 열고 장로교 설립 백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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