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한국이 5개 워크샵 담당한다

[ 교계 ] 한국준비위 실무자와 WCC 실무자 제네바서 회의,한국어도 공식언어로 사용키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2월 07일(화) 18:02
2013년 WCC 제10차 부산총회 기간 중 열리는 60개의 워크샵 가운데 한국교회가 5개를 담당하게 됐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실무자 3명(박성원,박도웅,천영철)과 WCC 본부 총회준비위원회 실무자 12명 등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에서 '제10차 WCC 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갖고 한국 준비위가 구체적으로 감당해야 할 업무들에 대한 정리와 함께 협력사항들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을 했다. 무엇보다 5개의 워크샵을 담당하게 된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주제와 내용들을 WCC에 제안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한국준비위는 WCC 총회 기간에 총회 전반을 지원하는 1백50명 규모의 스튜어드(steward) 중 30%를 선발하기로 했으며,별도의 자원봉사자들도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실무자 회의에서는 총회 기간 중 진행되는 '마당'에 대한 신학적이고 사회문화적 해석을 한국준비위원회가 준비하기로 했으며,총회 중 주말인 11월 2일부터 양일 간의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안도 한국준비위가 마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10차 총회 기간 중에는 한국어도 공식 언어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실무자들은 주요 인쇄물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주요 프로그램들도 한국어로 통역하기로 했다. 기존에 총회에서 사용하던 공식언어는 영어와 불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이었다.
 
한편 총회를 전후해 2주 동안 전 세계 신학생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 에큐메니칼 신학원'(GETI)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WCC 총회 진행을 위한 행사 대행업체 선정과 계약을 위해서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WCC 본부 실무자가 방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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