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신앙의 어머니들에게 격려를…

[ 교단 ] 여전도회주일 총회장 메세지

박위근목사
2012년 01월 09일(월) 13:57
1백14년 전 새로운 생명과 영생의 길을 발견한 한국의 교회여성들은 주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이르러 전도하는 일에 열정을 바쳐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1898년 평양 널다리골 교회에서 여전도회를 조직하여 전도사업에 전력하기 시작한 교회 여전도회는 1914년부터 연합사업에 뜻을 두고 본 교단 노회 산하의 연합회를 조직하였으며,1928년에 조선 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전신)라는 이름으로 11개 연합회가 모여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창립 초기 여전도회는 문맹 퇴치교육,절제운동,애국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31년 중국 산동성에 김순호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선교를 시작했고 김순호 선교사가 1936년 안식년으로 일시 귀국하여 본 교단 제25회 총회(9월)가 전남 광주 양림교회에서 회집 되었을 때 그의 혼신을 다했던 선교활동을 보고받은 총대들은 큰 박수로 격려했다. 이에 여전도회의 선교정신을 기리고 격려하는 뜻에서 매년 1월 셋째주일을 '여전도회주일'로 지키도록 결의했고 오늘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현재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7개 부서와 8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66연합회 산하 1백30만 선교여성들이 협력해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라는 대주제와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라"(시16:11)는 주제와 아울러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60:1)는 표어로 금년 제76회 총회에서 결의된 선교와 교육,봉사의 3대 목적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은총을 기원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교단 총회와 함께 "그리스도인,세상의 소금과 빛: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마 5:13-16,벧전 2:11-12) 돌리기 위해 오늘도 헌신봉사하며 특별히 "생명을 살리는 신앙의 어머니"로서 교단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위해 적극적인 격려로 용기를 주며 선교정신 계승을 위해 제정된 여전도회주일(1월 15일)을 빠짐없이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전도회주일을 통해 교회 내 여성들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선교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며 여전도회주일에 드려진 헌금은 국내외 선교헌금으로 쓰여지게 되므로 전국교회의 기도와 격려가 밑거름이 되어 더욱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비롯한 본교단 노회 산하 지교회의 여전도회가 "섬김과 나눔의 사명을 다하는 선교공동체"로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나아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2. 1. 1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박위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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